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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 ‘스포츠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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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최초로 스포츠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양구군스포츠재단이 지난 1일 출범했다. 재단은 스포츠 관련 기관의 통합 운영 관리와 국내외 각종 대회·전지훈련 유치 및 스포츠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5억원의 군비를 출연, 서흥원(군수) 이사장을 비롯한 11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와 직원 7명으로 꾸려진 사무국을 만들었다. 그간 행정에서 맡아 오던 스포츠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산업 발전과 스포츠마케팅의 내실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 셈이다. ▼앞으로 재단은 스포츠마케팅 진흥 정책 개발과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마케팅 사업, 관내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등 모든 업무를 전담한다. 또 고령화와 주둔부대 해체로 인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역 내 소비 진작과 농특산물의 홍보 및 판매 증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함께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다. ▼그동안 양구군은 역점 시책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연평균 110개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와 80여개팀의 전지훈련단을 유치해 20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다 양구만의 스포츠대회 노하우가 축적, 스포츠 메카로서의 대외적 이미지와 도시 브랜드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스포츠 관광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기도 했다. 지역경제의 큰 축인 스포츠마케팅 사업과 관광을 융합한 스포츠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다졌다. 스포츠 관광도시의 목표와 과제는 3S-UP이다. 3S는 사이언티피케이션(Scientification)과 시너지(Synergy), 스케일(Scale)의 앞 글자에서 가져온 것으로, 스포츠와 관광이 접목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함축됐다. 스포츠재단 출범으로 스포츠산업의 내실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구군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스포츠 관광도시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정래석부국장·redfox9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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