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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도시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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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규모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나라 인구의 81.5%가 도시에 살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부터 시작된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많은 사회 문제를 겪었다. 농촌에서는 노동력 부족 문제 · 경지 이용률 하락 · 사회적 휴경지의 발생 등의 문제와 함께 공동체적 요소가 사라지게 됐다. 그리고 도시에서는 과다한 인구와 산업의 집중으로 주택 · 교통 · 상하수도 문제의 발생과 각종 공해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시재생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쇠퇴하는 도시의 물리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적 · 경제적 측면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역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커뮤니티 유지 및 활성화 과정의 활동으로써 이해관계자간의 합의형성 등 의사결정시스템을 중시하며, 기존 거주자의 지속적인 생활여건 확보, 사회 · 문화적 기능회복, 도시경제 회복을 동시에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방식의 정비개념이다. ▼국토교통부는 4차례 전문가 자문회의 및 토론회 등을 통해 지난 5년간 추진한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분석·평가하고 변화된 정책환경 등을 고려해 마련한 ‘새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을 올해 신규사업부터 반영하기로 하고 지난 달 28일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했다. 윤석열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은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성과중심으로 사업체계를 개편하는 등 ‘선택과 집중’으로 요약된다. ▼동해시가 국·도비 등 170억원을 투입, 노후도가 심한 송정시장 일대 16만3,619㎡에서 2026년까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송정동은 대규모 항만 개발과 산업단지 입지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따라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경기 침체 등 낙후가 가속화되고 있다. 친환경 주거 재생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과 KTX 동해역, 송정시장, 동해항 등 송정지역의 입지경쟁력을 활용해 자생적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정부 공모 신청부터 시작되는 제반 절차에서 동해시가 좋은 성과를 거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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