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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힐 수 없는 진실, 위안부 피해를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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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교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림의 날 행사 다채
학생들이 역사 제대로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련

춘천여고 학생회는 18일 교내 소녀상 앞에서 '잊힐 수 없는 진실의 날개짓, 그리고 봄'을 주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춘천여고 학생회가 18일 교내 소녀상 앞에서 '잊힐 수 없는 진실의 날갯짓, 그리고 봄' 을 주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렸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8월14일)을 기념하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피해자들의 영혼을 상징하는 작은 나비를 접어 큰 나비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소녀상의 의미를 맞춰보는 퀴즈와 N행시 짓기,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 등도 다채롭게 펼쳤다.

춘천여고 학생회는 18일 교내 소녀상 앞에서 '잊힐 수 없는 진실의 날개짓, 그리고 봄'을 주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또 이날부터 온라인상으로 연대글을 모아 캠퍼스 안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한 독일 카셀대에 동참의 뜻을 전하기로 결정했다. 행사는 춘천지역 청소년들이 연합한 동아리 '날갯짓'과 협력해 진행됐다.

김윤진 춘천여고 학생회장은 “지난 16일 개학 후 학생들이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리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소녀상이 있는 학교인만큼 학생들이 역사적인 사실을 제대로 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춘천여고 학생회는 18일 교내 소녀상 앞에서 '잊힐 수 없는 진실의 날개짓, 그리고 봄'을 주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앞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지난 14일에는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피해자들의 아픔을 보듬는 행사가 마련된 바 있다.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춘천시민모임과 ‘날갯짓'은 서울에서 마련된 나비 문화제에 참여했고, 원주시민연대와 원주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은 평화의 소녀상 제막 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외에도 강릉, 동해, 속초 등 도 전역에서 이날의 의미를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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