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30대 비대위원의 일성 "다시 청년들 지지받는 당 되겠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최재민 강원도의원
18일 첫 회의 "미래 정치 열어갈 것"밝혀

"청년정치인들과 머리를 맞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당으로 바로 세워나가겠습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주호영) 청년 비대위원 최재민(38·사진)강원도의원은 18일 첫 회의를 마친 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활동 계획을 밝혔다.

최 비대위원은 "당의 상황이 엄중하다보니 마음은 계속 무겁다. 비대위원으로서 단순한 일이 아닌, 혁신의 모습으로 당이 안정화되는 일을 해야 한다"며 "청년 비대위원으로 당내 청년 목소리를 모아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당대표의 가처분 신청 등 여전히 당내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는 내홍을 수습하고 새로운 지도부를 탄생시켜야 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

그 중에서도 최재민 도의원은 청년 비대위원으로서 당의 혼란으로 등 돌린 청년들의 마음을 되돌려야 하는 임무를 떠안게 됐다.

최 위원은 이날 첫 회의 인사말로 "청년정치인들과 함께 그리고 야당 청년 정치인들도 함께 ‘저출산 고령화’, ‘기후변화’와 ‘환경’, ‘다름을 존중하는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대고 싶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강원도내 여야 청년정치인들과의 모임도 꾸려나갈 예정이다.

특히 당 비대위원으로 지방의원이 발탁된 것은 흔치 않은 사례로, 복수의 인사들에게 추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은 "지방의회가 모든 정책논의의 바탕이 돼야 국정도 원활하게 운영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 당이 지방의원을 비대위원으로 임명한 것도 당이 지역균형발전과 혁신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원주 출신의 최재민 도의원은 2009년 입당, 2011년 한나라당 강원도당 미래세대위원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보좌역을 맡는 등 당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