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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노조 "카지노 규제 완화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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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의원에 영업장 환경 개선, 매출 총량제 폐지 등 건의서 전달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지난 17일 국회에서 이철규 국회의원을 방문해 강원랜드 규제 완화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정선】강원랜드 노동조합이 강원랜드에 적용중인 과도한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채택해 귀추가 주목된다.

박찬 강원랜드 노조위원장과 집행부는 지난 17일 이철규 국회의원을 방문해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 환경개선과 매출 총량제 폐지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날 강원랜드 노조는 건의서를 통해 “폐광지역 경제회생과 고용창출을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가 정부의 상식과 원칙을 벗어난 지나친 규제로 경쟁력을 상실하고, 고객들로부터 외면 받는 난장판 카지노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20여 년 간 정부의 규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과도해지면서 당초 건전한 게임장과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종합리조트로의 발전이 아닌 지탄의 대상이 될 정도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인해 풍선효과가 발생하면서 합법적인 사행산업은 연 매출 14조원에 불과하지만 불법 온라인 도박과 오프라인 도박 등 불법 사행산업은 2019년 기준 81조원에 이를 정도의 모순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원랜드 노조는 카지노 영업장 환경개선을 위해 테이블과 슬롯머신 시설을 확충해 고객이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현행 1일 20시간인 카지노 영업시간의 24시간 연장, 베팅 한도를 현재 30배에서 100배로 확대, 출입일수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박찬 강원랜드 노조위원장은 “강원랜드의 건전한 게임환경 조성과 동양 최고 종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는 ‘규제혁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이번 건의서를 이철규 의원에 이어 청와대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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