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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대통령실 직제 개편... 기획실장 정책수석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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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실장·정책수석' 신설…'3실장 7수석' 체제로
국정 동력 확보 위한 중폭 개편 ... 빠르면 이번 주 발표
김은혜 홍보수석 내정…대변인 역할조정 가능성 거론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실 직제를 개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외에 실장을 한 자리 더 만들고, 정책 조정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수석을 2명 더 두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당초 예상됐던 홍보라인 원포인트 교체에서 한발 더 나아간 중폭 개편으로 분석된다.

18일 복수의 여권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번 주 안으로 대통령실을 개편할 것"이라며 "1실장 2수석이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취임 100일 직후 출범하는 2기 참모진은 기존 '2실장 5수석'에서 '3실장 7수석' 체제로 몸집을 불리게 된다.

윤 대통령은 먼저 기획관리실장(가칭)을 새로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기 비서실장 산하에 있던 총무비서관실이나 관리비서관실 등이 대통령실 살림을 맡아보는 신설 실장 산하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 기능 보강도 이번 개편의 핵심으로 꼽힌다.

정책조정수석 또는 국정기획수석 등을 신설해 새 정부 들어 전격 폐지한 정책실 기능을 일부 되살리는 방안으로 볼 수 있다.

사정 업무를 이끄는 민정수석실이나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 부활은 검토되지 않고 있다.

김은혜 전 의원은 신임 홍보수석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대변인처럼 자주 브리핑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기존 최영범 수석은 홍보특보를 맡게 될 전망이다. 국제 분야 전문가인 강인선 대변인이 외신 대변인 등으로 옮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의 정무·홍보 기능을 강화하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진정성을 국민에게 더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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