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군이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B등급을 받으며 기금 168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인구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의료와 일자리, 교육 케어를 통한 지방소멸 대응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통해 군민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의료 건강 케어를 비롯해 청년마을 조성 및 정선형 청년 일자리 케어, 꿈을 만들어 가는 차별없는 교육 케어 등 3개 분야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월 지방소멸 대응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 계획 수립 용역 추진, 전 군민 지방소멸 대응 아이디어 공모, 읍·면 순회 군민의견 수렴 등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해법을 모색해왔다.
군은 이번 기금 확보에 따라 폐광지역 응급의료 기반을 구축하고 기존의 시설을 개선하는 의료·건강 케어 사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마을일꾼 정선청년학교 및 청년하우스 조성을 비롯해 꿈 만드는 정선 인재발전소 구축 및 인재양성, 청년 및 중장년 공공주택 조성, 공영버스 인프라구축 및 스마트 승강장 확충, 힐링 하우스 조성 및 마음치유 웰니스 관광 확대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방소멸 문제는 눈앞에 닥친 현실적 위기상황인 만큼 이번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로 인구 감소 대응 정책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사업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며 “살고 싶고, 사는 게 즐거운 정선 재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