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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추어라 호반아’ …2022 춘천 라틴 뮤직 페스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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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7시 춘천 공지천 야외공연장서 개최
국내 유일 라틴 재즈 오케스트라 ‘코바나’등 출연

◇2022 춘천 라틴 뮤직 페스타가 오는 20일 오후 7시 춘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정적인 이미지의 도시가 열정적인 라틴 음악으로 들썩인다.

2022 춘천 라틴 뮤직 페스타가 오는 20일 오후 7시 춘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춘천민예총 실용음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춤 추어라 호반아’를 부제로 시민들을 춤추게 만든다. 시민들에게 세계 민족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최고 퍼커션 연주자로 꼽히는 정정배가 이끄는 국내 유일의 라틴 재즈 오케스트라 ‘코바나’와 춘천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촌 블루스 게스트 보컬 가수 이은근, 플라멩고 댄서 이혜정, 크로스오버팝클래식 밴드 ’이앤아이앙상블’ 등이 출연한다. 사회는 이경미 전 춘천MBC 아나운서가 맡는다.

20여명이 대거 출연해 타악기의 격렬함과 살사의 매력을 선보이는 코바나의 리듬에 맞춰 살사댄서팀이 흥겨운 공연을 펼친다. 가수 김태희의 ‘소양강 처녀’와 이은근의 자작곡 ‘나 춘천 살아요’도 라틴 분위기에 맞게 새롭게 편곡한 버전을 들을 수 있다.

◇춘천 라틴 뮤직 페스타 예술감독을 맡은 가수 이은근

이은근 기획·예술감독은 “‘나 춘천 살아요’는 춘천의 정적인 분위기와 쿠바의 라틴 리듬을 접목한 곡이다. 조용해 보이는 춘천이지만 보이는 면이 다가 아니고 깊은 곳에는 들끓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봤다. 쿠바의 열정과 에너지에 취해 모두가 춤추는 축제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채광명 춘천민예총 실용음악협회장은 “시민들이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접할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처음에는 낯설 수도 있겠지만 이국적인 정취 속에서 새로운 음악 세계를 접하고, 마음껏 즐겨보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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