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년) 화백을 기리는 ‘박수근을 기리는 제9회 전국사생대회(이하 박수근사생대회)’가 오는 9월17일 양구 정림리 박수근미술관 야외에서 펼쳐진다.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양구군,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의 현장 사생대회는 유아부, 초등부(저학년·고학년), 중·고등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 최고상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되고, 부문별 최우수상 5명에게는 강원도지사상과 상금 40만원이 시상되는 등 수상자들에게 모두 550만여원의 장학금과 문화상품권 등이 전달된다.
박수근사생대회는 대회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대회 규격 화지(유아부 8절, 초등부 5절, 중·고등부 4절)를 배부하고, 오전 10시 정각에 발표되는 화제에 맞춰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사전접수는 16일부터 9월12일까지 박수근미술관 홈페이지(parksookeun.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현장사생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선착순 100명에 한해 가능하다.
참가 학생들은 학생증 또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수채물감과 크레파스 등 화구류와 돗자리, 점심 등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성인부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과 현장 사생대회 참여가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작은그림공모전은 9월10일까지 진행되며 성인부 공모전은 4절(종이, 캔버스, 판넬 등), 작은 그림공모전은 엽서크기 규격화지에 ‘서민화가 박수근’을 주제로 작품을 완성,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