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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노부부 수색 일주일째…도내 인력 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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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14일 원주 부론면 수색작업 현장을 방문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속보=원주 부론면에서 실종된 노부부의 수색(본보 지난 12일자 5면 등 보도)이 일주일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권을 넘어 수도권까지 대대적인 수색이 펼쳐지고 있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실종된 한모(82)씨와 부인 윤모(78)씨를 찾기 위해 소방 307명, 경찰 21명, 원주시 5명, 군부대 22명 등 총 355명을 투입,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소방당국은 지난 9일 실종된 한모(82)씨와 부인 윤모(78)씨를 찾기 위해 소방 307명, 경찰 21명, 원주시 5명, 군부대 22명 등 총 355명을 투입,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드론 13대와 보트 11대, 구조견 3마리 등을 동원해 배수장~흥원창, 경기 여주 이포보~팔당댐 등 5㎞ 구간을 샅샅이 찾고 있다.

현재 소방본부는 원주 부론면 인근 인삼밭에서 이들 부부가 사용하던 벌꿀을 보관용 드럼통을 발견하고 포크레인을 동원해 정밀 수색을 진행 중이다. 또 서울·경기소방본부의 지원을 받아 서울 한강까지 수색 범위를 넓혀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소방본부는 원주 부론면 인근 인삼밭에서 이들 부부가 사용하던 벌꿀을 보관용 드럼통을 발견하고 15일 포크레인을 동원해 정밀 수색을 진행했다. 사진=도소방본부 제공

한편 김진태 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14일 수색작업 현장을 찾아 실종자를 찾기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가용한 행정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이날 김 지사와 원 시장은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소방, 경찰, 군부대를 비롯해 원주시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수색 인력을 격려했다.

원강수 시장은 “수색 활동과 실종자 가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실종자 수색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한 씨의 구조 신고와 자녀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A씨 부부는 올 7월부터 양봉업을 위해 부론면 노림리 섬강 인근에 거주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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