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머리카락 나왔으니 환불” 유튜버, 자작극 의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춘천의 한 음식점에서 두 차례 환불 받아
구독자 72만명 보유한 유튜버로 알려져

춘천의 한 햄버거 가게서 유명 유튜버가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자작극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버 A씨와 일행 2명은 지난 6일 춘천시 삼천동에 위치한 햄버거 가게에서 먹던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주장, 음식값을 환불받았다.

이후 직원들이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A씨 일행 중 한 명이 음식을 다 먹은 뒤 머리카락을 식탁 위 휴지에 올려놓은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일행은 지난 6월11일에도 음식값을 전액 환불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구독자가 72만명에 달하는 유튜버로 알려진 A씨는 현재 본인의 유튜브 채널 댓글 기능을 차단한 상태다.

A씨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SNS 계정에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빠른 시일에 사건이 정리되는 대로 입장문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자료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