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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문개실마을 주민들 임도 개설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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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우로 50여명 주민 나흘간 고립
연당2리 검각산~마을까지 500m 구간

◇집중 호우로 영월 남면 북쌍3리 문개실 마을 진입도로인 잠수교가 잠겨 주민들이 나흘 동안 고립됐다.

【영월】속보=폭우만 내리면 고립되는 영월 남면 북쌍3리 문개실 마을 주민들이(지난 11일 1면 보도) 계속되는 비 예보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연당 2리 검각산 한옥 호텔 조성 공사 현장 사무실부터 마을을 잇는 500여m 길이의 임도 개설을 요청하고 있다.

최근 폭우로 문개실마을 20여 가구 50여명 주민 등은 마을의 유일한 진입 도로인 북쌍교(잠수교)의 침수로 지난 9일 오전 10시 20분께 부터 13일 오후 6시께 까지 나흘 동안 발이 묶였었다.

또 지난 1월 상습 침수에 따른 고립 피해 해결 등을 위한 새로운 북쌍교 가설 현장이 침수돼 이동식 주택과 이동식 화장실 등이 유실됐다.

이와 함께 옥수수와 콩·고추 등 주변 밭 작물 11㏊도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최병도 북쌍3리 이장은 “마을 주민들은 매번 집중 호우 때마다 속앓이를 하며 살고 있다”며 “이번 주에도 영월을 비롯한 동·서강 상류 지역에 비 예보가 있어 더 큰 피해가 있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월군에서는 이미 연당 2리 검각산까지 임도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만큼 현재의 임도를 500여m만 늘려 마을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월군은 지난 1월 상습 침수에 따른 고립 피해 해결과 한옥 문화 마을 조성을 위해 240억 원을 들여 길이 60m와 폭 9m의 새로운 북쌍교와 교량 연결 도로 1,320m 개설 공사를 진행,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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