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문화가 있는 주말]김은숙 작가 복수극 ‘더 글로리’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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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호 감독과 넷플릭스 제작
유년 시절 복수 시리즈물

◇사진=연합뉴스

‘프라하의 연인’, ‘시크릿 가든’,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로맨스 작품을 주로 집필해 온 강릉 출신 김은숙 작가가 이번에는 복수극에 도전한다.

지난달 넷플릭스는 김은숙 작가가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제작한 안길호 감독과 함께 새 시리즈 ‘더 글로리’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물이다. 고등학교 시절 가난함을 이유로 학교 폭력을 당한 한 아이가 어른이 되어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에게 복수하는 ‘문동은’역에는 배우 송혜교가 캐스팅됐다. 송혜교는 김 작가와 ‘태양의 후예’ 이후 6년 만에 작품에서 만난다. 남자 주인공 ‘주여정’ 역은 이도현 배우가 맡았다. ‘주여정’은 성형외과 개업의로 겉으로는 밝고 명랑해 보이지만 복잡한 비밀을 숨긴 인물로 그려진다. 김은숙 작가는 강릉 출신으로 동명중, 강일여고,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대학로에서 3년간 희곡을 쓰던 중 드라마 제작피디인 지인의 권유로 2003년 드라마 ‘태양의 남쪽’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으로 성공해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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