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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더치 리치’ 문화로 사고예방

코로나19 이후 배달 오토바이가 증가하면서 이륜자동차 교통사고 역시 증가했다. 그중 개문사고 비율은 약 7%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 경찰청에서는 개문사고를 줄이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더치 리치' 문화를 홍보하고 있다. 더치 리치란 네덜란드를 뜻하는 더치(Dutch)와 손을 뻗는다는 의미의 리치(Reach)의 합성어다. 네덜란드의 대표적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자동차 탑승객이 충돌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개문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에서 하차하기 전 룸미러와 사이드미러를 확인하고 차문을 열면서 ‘차에서 가까운 손'이 아니라 ‘차문에서 멀리 떨어진 손'으로 문을 열도록 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몸이 왼쪽으로 45도 이상 회전하여 10배 이상 시야가 확보되고 측·후방에서 접근하는 물체를 쉽게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치 리치를 생활화한다면 개문사고 예방과 함께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 차량 탑승자와 이륜차, 자전거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정대운 강릉경찰서 동부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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