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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우주 강국 향해 발돋움한 한국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만든 첫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예정한 700㎞ 고도에 도달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길이 활짝 열렸다. 누리호는 2010년부터 12년에 걸쳐 전 과정을 우리 기술로 완성한 ‘K로켓'의 결정체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국내 기업이 우주산업을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발사체 독자 개발 능력을 갖추게 됨으로써 군사 강국의 위상도 더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명실상부한 우주 강국에 이르는 길은 여전히 멀다. 누리호의 성공은 출발점일 뿐이다. 누리호 성공으로 만족하기엔 앞선 우주 선진국들과의 격차가 너무 크다. 이제 우리도 우주산업을 미래 성장 엔진으로 키워내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서둘러 수립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한국형 발사체의 성능을 향상하고 반복적인 발사 성공으로 국내 우주산업의 역량을 높이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정부 당국은 우주산업 발전 관련 법·제도를 대폭 정비하고, 관련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길 바란다.

김동석 직업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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