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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야구 최강 4팀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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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준결·결승전

제4회 양구자연중심배사회인야구대회의 4강 팀이 가려졌다.

원년 우승팀인 HS밴더스와 신흥 강호 수요야식회, 귀족(귀한사람들), 티그리스는 지난 26일 열린 8강전에서 승리하며 올 7월2일 예정된 준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HS밴더스는 막강한 우승후보였던 제2회 우승팀 디펜스원과의 8강전에서 경기 시작 전 쏟아진 폭우로 인해 추첨을 한 결과 5대4로 승리하며 두 번째 우승을 향한 행운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열린 8강전에서는 수요야식회가 선발투수 이준호의 5이닝 4실점 호투와 함태영, 최재훈의 2타수 2안타 맹타에 힘입어 코젠트 애널래틱스를 7대4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겨냥해 원년 준우승팀이었던 솜사탕의 최상급 투수 서시원과 2회 우승팀인 디펜스원의 클러치 히터 한기복을 영입하는 등 막강 전력을 구축한 귀족은 지난해 우승팀인 야구월드(전 나인스타즈패밀리)를 맞아 장단 10안타의 맹타 속에 9대3으로 승리하며 준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지난해 준우승팀 티그리스는 선발투수 오광현(1과 3분의2이닝 4자책점)이 흔들리자 곧바로 마운드에 오른 남현욱이 4와 4분의 1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활약을 펼쳤다. 남현욱의 호투 속에 커피101스트리트에 7대4로 승리,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귀족과 티그리스의 준결승전은 7월2일 오전 9시30분 구암리구장에서, HS밴더스와 수요야식회의 4강전은 오전 1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3시에 펼쳐진다.

◇대회 3주 차 16강전, 8강전 경기 결과

△16강전=춘천시청 7-9 코젠트 애널래틱스, 두잇딩 2-20 귀족(귀한사람들), 남대문젠틀맨 0-10 수요야식회, 헌터스 2-12 야구월드, 야우원 클래식 1-11 HS밴더스, 커피101스트리트 16-4 스터너즈, 양구드림 0-7 티그리스, 올바른자세운동-AND1 4-6 디펜스원 △8강전=디펜스원 4(추첨승)-5 HS밴더스, 수요야식회 7-4 코젠트 애널래틱스, 귀족(귀한사람들) 9-3 야구월드, 커피101스트리트 4-7 티그리스

서울=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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