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헬로키티아일랜드 예정 부지 사이클 경기장 철거

시행사와 협의…본격 개발

◇헬로키티아일랜드 예정 부지인 춘천 사이클경기장 전경(드론 항공촬영). 사진=김대호 기자

【춘천】춘천시는 22일 헬로키티아일랜드 예정 부지 내 위치한 춘천사이클경기장 철거를 위해 시행사와 협의에 들어갔다.

이로써 의암호를 중심으로 한 삼각관광벨트 조성사업의 한 축인 삼천동 일원 개발이 본격화됐다.

헬로키티아일랜드에는 전시관, 체험관, 테마동산, 숙박시설 등 캐릭터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민간자본 30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부지는 1만7,000여㎡에 이른다. 사업자는 (주)제이콥씨앤이로 현재 제주도에서 헬로키티아일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해당 부지 매각과 관련해 시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처분에 관한 심의안을 상정해 놓고 있다. 심의안이 통과되고 부지 매각이 이뤄지면 사업 속도에 탄력이 기대된다.

시는 또 헬로키티아일랜드를 비롯해 삼악산 로프웨이, 특급호텔 건립, 레고랜드코리아 조성 사업이 정부의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참여하는 민간투자자들이 각종 규제 특례는 물론 조세감면 혜택을 받는다.

정부는 각 지자체에서 신청을 받아 올 하반기 중 경제파급 효과가 큰 지역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선도지구를 5개소 정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삼악산~삼천동~중도를 연결하는 삼각관광벨트 조성을 가속화하고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서는 삼천동 수변지역의 투자선도지구 선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재환기자 jh88@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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